[300자 읽기] 장정일의 악서총람

입력 2016-01-07 19:43

소설가이자 독서가, 서평가로도 유명한 장정일이 선보이는 이색적인 독서 일기. 음악과 음악가를 다룬 책 174권에 대해 쓴 리뷰 116편을 묶어 내면서 ‘음악과 사회에 대한 에세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리뷰는 팝과 클래식, 한국 대중가요, 재즈 등을 포괄한다. 첫 글은 서태지를, 마지막 글은 걸그룹을 다뤘다. 장정일은 이 책을 신디 로퍼에게 바친다고 썼다. 그녀를 다룬 글의 제목은 ‘마침내, 당신의 전기가 나왔군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