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이중근(사진) 신임 총재(부영그룹 회장)가 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취임식과 함께 제16기 동계 태권도평화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신임 이사 12명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총재는 봉사단원들에게 “국기 태권도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란 사명감을 가지고 희망을 나누고 봉사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태권도 문화와 스포츠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봉사활동을 통한 세계 평화를 목적으로 2009년 9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가 설립했다. 그동안 337개국에 1579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해 태권도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4월 WTF에 2020년까지 6년간 1000만 달러(약 110억원)를 지원키로 하는 등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한 후원을 하고 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사명감 갖고 희망 나누고 봉사 실천해 달라”… 이중근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 봉사단 발대식
입력 2016-01-06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