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인 롯데시티호텔명동(사진)이 6일 개관했다. 이 호텔은 비즈니스호텔 최초로 모든 객실에 스마트 통합 솔루션을 적용했다. 객실에 갖춰진 스마트TV의 리모컨과 투숙객의 스마트폰을 통해 조명·온도 등 객실 제어와 청소 등의 요청사항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체크인 정보를 토대로 고객의 모국어로 호텔 안내가 인쇄물 대신 TV를 통해 제공되며 스마트폰에 있는 동영상을 TV로 시청할 수도 있다. 지하 4층, 지상 27층 규모로 객실은 총 430실이다. 명동에 있는 비즈니스호텔 중 가장 커 출장객과 관광객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객실은 스위트·디럭스·슈페리어·스탠다드의 4가지다. 더블베드와 싱글베드로 구성된 디럭스 패밀리 트윈 객실은 가족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객실 요금은 스탠다드룸 기준 10만원대 중반이다. 27층에는 뷔페 레스토랑 ‘씨카페’가, 3층에는 간단한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딩 라운지(Vending lounge)’가 있다. 1층에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24시간 운영한다.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한다. 서울역의 호텔셔틀버스 전용 주차장에서 픽업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공항철도와 연계해 고객 수화물을 공항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아울러 장기 투숙객실을 마련해 커피머신, 전자레인지, 스팀다리미 등을 구비하고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유형과 국적별로 투숙층을 분리해 운영한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롯데시티호텔 명동 430실 규모 개관… 전 객실 스마트솔루션 적용
입력 2016-01-07 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