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말 산업 특구 조성에 70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5개 시·군(구미·영천·상주시, 군위·의성군)에 걸친 ‘호스월드(Horse World)’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7월 말 산업 특구 진흥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도는 2019년까지 총 1180억원(국비 50%, 지방비 30%, 자부담 20%)을 투입해 말 관련 각종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말 산업 특구 조성을 위해 승마장 시설안전관리, 군위 가온누리 연계 승마장 설치, 승용마 전문 생산농가 육성 등에 예산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조성 중인 낙동강 승마길을 80㎞(구미∼상주)까지 연장하고 렛츠런 파크 영천과 연계한 경주마 휴양시설과 승용마 거점 조련시설 등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 말 관련 상설공연장 설치, 농촌 승마체험마을 조성, 임도를 이용한 산악트레킹 코스 개발, 말 전용 조사료 재배단지 조성, 전문인력 양성기관 육성, 국립 재활승마센터 유치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경북도, 5개 시·군 말 산업 특구에 올해 70억원 투입
입력 2016-01-04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