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명성제1교회(신광호 목사·왼쪽 두 번째)는 지난달 30일 일산 서구(이태형 구청장·왼쪽 세 번째)와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 협약식을 갖고 교회 성도들이 소외 이웃을 위해 마련한 ‘사랑 나눔 박스’ 75상자를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명성제1교회 성도들은 자발적으로 2만∼3만원 상당의 물품을 모아 사랑 나눔 박스를 만들었다. 신광호 목사는 “사랑 나눔 박스는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와 정성스런 마음을 담아 마련한 것이다. 어려운 이웃에게도 이 마음이 전달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매년 연말에 사랑 나눔 박스를 전달해 사랑이 넘치는 일산 서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명성제1교회는 2004년 7월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로부터 분립·개척한 첫 번째 교회로 고양시와 파주시, 나아가 북방 선교를 위해 일산 풍동에 설립됐다. 서울 명성교회와 함께 1년에 두 차례 특별새벽집회를 열고 있으며 미자립교회 후원과 선교사 파송,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운동에 힘쓰고 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명성제1교회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 협약
입력 2016-01-04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