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다하면 1군 데뷔 기회 올 것” 이승우, 바르셀로나 복귀차 출국

입력 2016-01-04 00:41
사진=연합뉴스

스페인 명문구단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이승우(17·사진)가 3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복귀 의지를 밝혔다.

이승우는 인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조급해하지 않고 내 모습을 빨리 되찾아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선수들의 외국 이적을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했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그동안 소속팀에서 경기나 훈련에 뛸 수 없었다. 징계는 이승우가 18세가 되는 오는 6일 해제된다. 이승우는 1군 데뷔 가능성에 대해선 “돌아가서 최대한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추고,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승우는 끝으로 “힘든 시기에 팬들의 성원이 큰 보탬이 됐기에 버틸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황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