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경상현(사진) ICT(정보통신기술) 대연합회 회장이 2일 새벽 급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경 전 장관은 전자통신연구소장을 맡을 당시 세계에서 10번째로 국산전전자교환기(TDX)를 개발해 국내 전화 교환 시스템을 100% 자동화했다. 전산원장 재임 시 세계 컴퓨터 및 통신위원회(ICCC) 부의장을 맡기도 했으며, 체신부 차관 때는 위성방송 전송방식,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도입 결정을 주도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 5일 오전 10시30분.
김유나 기자
경상현 초대 정통부 장관 별세
입력 2016-01-03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