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현 초대 정통부 장관 별세

입력 2016-01-03 18:57

초대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경상현(사진) ICT(정보통신기술) 대연합회 회장이 2일 새벽 급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경 전 장관은 전자통신연구소장을 맡을 당시 세계에서 10번째로 국산전전자교환기(TDX)를 개발해 국내 전화 교환 시스템을 100% 자동화했다. 전산원장 재임 시 세계 컴퓨터 및 통신위원회(ICCC) 부의장을 맡기도 했으며, 체신부 차관 때는 위성방송 전송방식,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도입 결정을 주도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 5일 오전 10시30분.

김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