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거래과정에서 허위·미끼 매물을 구입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인터넷에서 평균 시세와 토털 이력정보를 확인하라고 국토교통부가 31일 당부했다.
중앙 자동차 매매 사업조합 연합회(kuca.kr)와 전국 자동차 매매 사업조합 연합회(carku.co.kr)에서 평균시세와 실제 상품용으로 등록된 차량인지 확인할 수 있다. 중고차 가격이 평균시세보다 많이 낮으면 허위·미끼 매물일 가능성이 크다.
국토부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ecar.go.kr)에서는 차 이력을 조회할 수 있고, 보험개발원의 자동차민원(carhistory.or.kr)에서는 사고이력조회와 전손침수(차량 침수로 인한 피해액이 보험 배상액보다 많은 경우) 사고조회가 가능하다. 국토부는 중고차거래 피해 예방 노력과 함께 피해 구제도 강화한다.
중고차매매업자가 고지한 사고·침수사실·주행거리가 실제 차량 상태와 다르면 계약을 해제하고 구매자가 차량대금을 환불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중고차 매입땐 시세·이력정보 꼭 확인하세요
입력 2015-12-31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