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홍보영상, 미국 車업계 최고 비디오로 선정

입력 2015-12-31 19:27
현대자동차의 대형 세단 제네시스를 홍보하는 영상이 미국 자동차 업계가 뽑은 2015년 최고의 비디오로 선정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는 지난해 자동차 회사가 제작한 주요 홍보영상을 대상으로 최근까지 온라인 조회수를 조사해 ‘2015 톱 비디오’ 10개 순위를 발표했다.

제네시스 홍보영상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가 총 7153만3665건의 조회수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월 공개된 이 영상은 우주 비행사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를 활용해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메시지를 만들어 낸다는 내용이다.

딸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서 제네시스 11대를 주행해 초대형 타이어 트랙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만들어진 타이어 트랙 메시지는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지’라는 신규 항목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이 영상은 지난해 6월 칸 국제광고제에서 총 3개의 ‘동사자상’을 받았고, 지난해 11월에는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3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 기아자동차의 쏘렌토 홍보 영상인 ‘호주 오픈을 구하라’ 영상은 2453만7714건의 조회수로 6위에 올랐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