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요인 신년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야당다운 야당으로 거듭나겠다”

입력 2015-12-31 21:39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정당, 승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단합하고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어 “분열의 깃발을 들고선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가 불가능하다”며 “강한 야당, 야당다운 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또 “박근혜정권 3년,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달프다”며 “민주주의는 날이 갈수록 후퇴하고 남북관계도 앞이 보이질 않는다”고 우려했다. 그는 “민주주의와 민생, 한반도 평화를 지켜내는 것이 제1야당인 더민주의 소명”이라며 “유능한 경제정당,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나 국민 모두가 다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문 대표는 “국민이 승리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고승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