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예수가 함께 계시니’ 325장(통 35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4장 1∼11절
말씀 : 예수님께서도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큰일을 시작하자마자 시험이 왔지만 이기셨습니다. 우리도 이 세상에서 많은 시험을 받지만 반드시 이길 것을 깨우쳐 주시는 것입니다.
광야 같은 세상에는 늘 시험이 있습니다. 주님은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주님께서 이 세상에 계시는 동안 시험을 피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시험에 정면으로 다가가셨고 그것을 극복하셨습니다. 주님을 따르고 믿는 우리가 사는 세상은 시험이 존재하는 광야와 같습니다. 마귀는 우리의 세상에 실제로 존재하고 있으며 우리를 시험하여 넘어뜨리려는 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을 사는 동안 시험을 피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시험을 이기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시험에 들게 마옵시고”라고 기도하도록 가르쳤습니다. 즉 시험이 없도록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이기기를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시험받으신 때가 언제입니까? 주님은 ‘그때에’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때’가 언제입니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그 머리에 임하며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임을 확인하고 선포한 때였습니다. 아울러 이것을 기점으로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인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역을 시작하시려는 때입니다. 우리가 충만한 은혜를 받고 새롭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려고 할 때 마귀도 우리를 가만 두지 않고 넘어뜨리려고 공격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그 시험의 현장에는 마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도 계셨습니다. 그 성령께서 시험받는 현장에서 도우시는 것입니다. 우리 곁에도 성령께서 함께하심을 믿으십시오. 성령께서 시험 받을 때 우리를 도와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분은 굶주림 중에도 이기셨습니다. 주님은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셨지만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우리는 종종 환경과 상황을 탓하며 시험에 넘어집니다. 그러나 주님은 가장 악조건이며 열악한 환경에서 시험에 이기셨음을 명심하십시오. 인류 최초로 마귀에게 시험을 받고 패배한 아담과 하와는 가장 좋은 환경에 있었습니다. 무엇이든지 먹을 수 있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가장 아름다운 환경에 있었으나 그들은 더 좋은 것을 먹고 더 높아지고자 하는 욕심에 끌려 시험에 패배하고 모든 것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시험에 빠지는 것은 욕심 때문입니다(약 1:14). 환경을 탓하지 말고 성령의 도움을 통해 시험을 이깁시다. 주님이 이기셨으니 우리도 이길 것입니다(롬 8:37).
기도 : 시험을 이기신 주님처럼 우리도 광야 같은 험한 세상을 살지만 욕심을 버리고 말씀을 붙들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나를 깨우쳐 주셔서 마귀의 소리가 아닌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
[가정예배 365-1월 4일] 시험과 승리
입력 2016-01-03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