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2일] 왕을 알아본 사람들

입력 2015-12-31 19:03

찬송 : ‘예수 우리 왕이여’ 3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2장 1∼12절


말씀 : 예수님의 탄생을 알아보고 경배하러 온 박사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이 땅에 탄생하신 왕을 찾아 먼 길을 여행했습니다. 그리고 그분께 바른 경배를 했습니다.

예수님이 유대 베들레헴에 탄생하신 사실을 유대땅에 사는 사람들조차 몰랐습니다. 그런데 별을 보고 그것을 알게 된 사람들이 멀리 동방에서부터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박사들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가진 최고의 지식은 왕을 왕으로 알아본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진정한 박사입니다. 이들은 왕궁에 가면 당연히 알 것으로 생각하여 헤롯왕을 방문하여 왕이 어디서 탄생했는지를 묻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알 리가 없는 헤롯은 당황하여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을 불러 묻고 성경을 통해 베들레헴인 것을 확인합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아는 사람들이 진정한 박사요, 그것을 아는 것이 바른 지식입니다.

이 박사들이 왕을 찾아온 이유는 그 왕을 통해 무엇인가를 얻으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목적은 경배입니다(2절). 그리고 그들이 예수님을 찾은 후 그들이 계획한 대로 경배를 했습니다. 아울러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11절).

먼 길을 경배하기 위해 찾아온 자들이 마음으로 경배하고 물질로도 경배한 것입니다. 우리의 왕이신 주님께 바른 경배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바른 예배이고 예배를 통해 나의 물질과 재능을 드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인정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오늘날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위기는 예배를 등한시하는 것입니다. 이런 저런 즐거움에 예배가 훼손되고 있고 온갖 세상일에 끌려 드려야 할 것도 드리지 못합니다. 바른 예배를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인정하는 삶입니다.

박사들에게서 왕이 탄생하셨다는 정보를 접한 헤롯은 왕으로 탄생하신 예수님을 죽이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자신의 왕권을 잃을까 걱정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박사들을 속여 왕을 찾으면 돌아와서 정확한 장소를 알려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박사들은 예수께 경배한 후 꿈을 통해 ‘헤롯에게 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그 지시를 받은 후 지시대로 순종합니다. 이것이 왕을 섬기는 자세입니다. 세상 왕의 명령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세가 주님을 왕으로 섬기는 가장 바른 자세입니다. 말씀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섬기는 자의 태도입니다.

나의 삶에서 진정한 왕은 누구입니까? 헤롯은 자기가 왕이었고 그 왕권을 지키겠다고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우리가 내가 왕이 된 채 하나님의 말씀을 죽이고 있지는 않습니까? 정말 예수님이 왕이라면 그 말씀대로 따라야 합니다.

기도 : 우리 가정과 내 삶에 예수님만이 왕이 되게 하옵소서. 그분께 바른 예배를 할 뿐 아니라 어떤 세상의 흐름보다 말씀을 앞세우고 말씀이라면 순종하기를 다짐합니다. 말씀대로 순종하며 왕이신 주님을 바르게 예배하게 하소서. 아멘

주기도문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