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이 최근 여성들에게서 발생하는 생리불순, 자궁근종, 자궁내막 용종, 자궁내막암 등 산부인과 질환 진단·치료에 사용되는 초슬림 연성 자궁경 2종(HYF-XP, HYF-V)을 출시했다. 새로 서보인 연성 자궁경은 35세 이상 여성 40∼50%에서 발생하는 자궁근종과 부인암 중 발병률이 높은 자궁내막암 등에 사용된다. 출시된 올림푸스 연성 자궁경 HYF-XP와 HYF-V는 스코프가 유연하고 직경이 각각 3.1㎜, 3.8㎜에 불과해, 쉽고 부드럽게 비좁은 자궁경관을 통과할 수 있다. 이는 환자가 질병으로 인해 자궁이 부풀어있을 때도 조직 손상 없이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 모델보다 화질과 밝기를 높여 더 큰 화면으로 미세한 병변까지 관찰할 수 있으며, 화면이 왜곡되는 모아레 현상을 제거해 의료진의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HYF-XP와 HYF-V의 스코프는 각각 100도와 120도의 시야각을 갖추고 있고, 상단과 하단 각각 최대 100도까지 구부러져 자궁의 더 넓은 영역을 손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1.2㎜의 처치구 채널로 조직 검사 등의 간단한 시술이 가능하다.
권영민 올림푸스한국 SP사업본부장은 “아직까지 많은 산부인과에서 경성 자궁경으로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어 여성 환자들이 고통을 감수하고 있다”며 “올림푸스 연성 자궁경을 통해 마취 또는 경부 확장 과정을 생략하게 된다면 많은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고통 없이 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올림푸스한국 ‘자궁경 2종’, 산부인과 질환 극복 동반자… 안전하고 고통없는 진료 도와
입력 2016-01-03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