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가 출범 8년 만에 1000번째 회원을 맞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심(76·사진) 대한노인회장이 29일 서울 중구 모금회 사무실에서 5년 안에 1억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정해 1000번째 회원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그의 가입으로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에 출범해 8년 만에 ‘회원 1000명 시대’를 열었다. 누적 모금액은 1087억여원이다.
초기 큰 호응을 얻지 못했던 아너 소사이어티는 2012년 3월 100번째 회원 가입을 기점으로 빠른 속도로 회원이 늘어났다. 직종별 가입자는 기업인이 458명(45.8%)으로 가장 많고 전문직 129명(12.9%), 자영업 45명(4.5%), 법인·단체 임원 35명(3.5%), 국회의원·공무원 17명(1.7%), 방송·연예인 13명(1.3%), 스포츠인 9명(0.9%) 등이다.
권기석 기자
1억 이상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8년 만에 1000번째 회원 탄생
입력 2015-12-29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