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 그룹 ‘모터헤드’ 리더 레미 킬미스터, 암 투병 끝 사망

입력 2015-12-29 18:24 수정 2015-12-29 21:40

‘록스타들의 록스타’ 모터헤드의 리더 레미 킬미스터(보컬·베이스·사진)가 28일(현지시간) 숨졌다. 향년 70세.

영국 록밴드 모터헤드의 공식 페이스북은 “이 얘길 어떻게 해야 할지…우리의 위대하고 훌륭한 친구 레미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 26일 암에 걸린 것을 알았고, 그가 가장 좋아하는 비디오게임을 하면서 가족들이 있는 곳에서 편안하게 떠났다”고 적었다.

록밴드 호크윈드 등에서 보컬과 베이스로 활동했던 킬미스터는 1975년 모터헤드를 결성했다. 영국 헤비메탈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던 모터헤드는 이후 멤버 교체 등 수많은 일을 겪었지만 지난 8월 22번째 앨범을 내면서 음악적으로 건재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