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30년 세계 7위 경제대국”

입력 2015-12-27 19:22 수정 2015-12-27 21:45

한국이 2030년 세계 7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후 2030년대 중에 5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 싱크탱크 경제경영연구센터(CEBR)는 25일(현지시간)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15년 뒤인 2030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1조4100억 달러(약 1650조원)에서 3조5320억 달러(약 4134조원)로 증가해 현재 11위에서 세계 7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의 성공은 제조업이 지닌 강점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점점 기술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면서 친기업적 인식을 지닌 유권자와 공공부문, 정부 등의 영향으로 한국이 주요 8개국(G8)에 가입할 것이라고 봤다. 앞으로 15년 동안 한국경제가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캐나다 등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또 중국이 2030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대국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신흥 경제대국 인도가 그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