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국내 기업 최초로 ‘기가(GiGA) 드론 레이싱’ 대회를 27일 개최했다.
드론 레이싱은 드론으로 속도 대결을 펼치는 신개념 레저 스포츠다. 드론에 장착한 카메라를 통해 ‘1인칭 시점’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드론의 속도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 조성된 ‘GiGA 드론 레이싱’ 코스는 전용 경기장이 없는 국내에서 도심 속 경기장을 구현해 드론 마니아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KT는 신개념 이동기지국 솔루션인 ‘드론 LTE’와 해상 안전 통신망 구축에 드론을 활용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산업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레포츠인 드론 레이싱을 일반 대중에게 소개하는 한편 KT가 국민안전, 복지증진 등을 위해 드론에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것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대회는 사전 랭킹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 정상급 선수 24명이 출전해 총상금 2000만원을 두고 경쟁을 펼쳤다. 경기장 옆에 마련된 ‘드론 아카데미’에서는 직접 드론 비행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준엽 기자
KT, 국내 기업 첫 ‘드론 레이싱’ 대회 개최
입력 2015-12-27 19:31 수정 2015-12-27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