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로 올해 ‘대박’을 낸 한미약품그룹이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30억원을 내놨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한미약품이 24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을 찾아 30억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성기(사진) 회장은 “7개 혁신 신약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2015년은 매우 특별한 한 해였다. 그 성과를 소외된 이웃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15년간 9000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한 한미약품은 올해 사노피, 얀센, 베링거인겔하임, 일라이릴리 등 다국적 제약사와 대형 라이선스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민태원 기자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이웃돕기 성금 30억 기부
입력 2015-12-27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