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즈예술신학교 ‘성가대 지휘자 단기대학’ 내달 개강

입력 2015-12-27 18:14 수정 2015-12-27 21:24
21년째 열리는 '성가대 지휘자 단기대학'이 다음 달 11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은 순천주성교회 성가대가 찬양하는 모습. 프레이즈예술신학교 제공

성가 지휘자를 위한 전문훈련을 21년 째 실시해온 프레이즈예술신학교(학장 박연훈)가 올해도 교회성가대의 성장과 예배회복을 위한 ‘제35기 성가대 지휘자 단기대학’을 개강한다.

국립합창단 지휘자를 비롯 음악대학 기독교수들에게 성가지휘를 2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이 과정은 악보를 볼 줄 몰라도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는 초·중급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주간과 야간으로 구분되며 장소는 서울 동작구 상도로 행복한가정문화원이다.

강의 중 찬양론은 국내 첫 음악목사인 박연훈 목사, 기초악보읽기는 이진원 교수(이태리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졸), 호흡법과 발성법은 하수연 교수(독일 퀼른 국립음대졸)가 담당한다. 지휘는 백경화 교수(국립합창단 부지휘자), 오케스트라지휘법은 최세훈 교수(수원청소년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맡는다.

박연훈 목사는 “교회 성가대를 지휘하면서 레슨을 정식으로 받아 보지 못해 자신감 없이 지휘하는 분들을 위한 단기과정”이라며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찬양을 제대로 배우고 또 자신 있게 지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기대학 주간반은 1월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월요일마다 강의가 실시된다. 야간반은 다음 달 11일부터 2월 29일까지 매주 월·화요일 실기 위주로 교육받는다. 성가대를 보다 잘 운영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께 최고의 찬양을 드리길 원하는 평신도와 사모, 신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praise.ac·010-2393-5291).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