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챔프’ 파주시… 올해 시상금 238억

입력 2015-12-24 21:49
경기도 파주시가 올해 정부와 경기도가 실시한 각종 공모사업과 대외기관 평가 74개 부문서 시상금 238억원을 확보해 내년도 주요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장단콩 웰빙마루 프로젝트’로 100억원, ‘감악산 힐링 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 혁신상을 수상해 67억원 등 도비 167억원을 확보했다.

또 대성동마을 생활환경 개선사업으로 19억7000만원, 평화통일 교육벨트 구축사업 8억7000만원, 법원읍 오감만족 희망 빛 만들기 사업 4억300만원 등 지역발전과 안전, 경제, 교육, 관광 등 다양한 공모에 선정돼 33개 분야를 휩쓸었다. 각종 평가에서도 41개 분야에서 6억3000만원을 수상했다

이러한 결실에 대해 시는 창의적인 기획력과 꼼꼼한 예산분석, 추진능력 등을 토대로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파주시만의 전략을 마련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시는 장단콩 웰빙마루 프로젝트를 장단콩 생산자인 1차 산업과 장류·가공품을 제조하는 2차 산업, 유통·판매·체험·관광 등 3차 산업을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6차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재홍 시장은 “올 한해 각종 공모 수상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은 함께 노력해준 직원들과 시민들 성원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1300여 공직자와 함께 열심히 뛰어 시민이 행복한 희망도시 파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대외 수상으로 총 43개 부문서 5억2000만원을 확보했었다.

파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