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기(기독교한국침례회·사진 왼쪽) 알바니아 선교사가 세계스포츠선교회(대표회장 임석순 목사)로부터 ‘2015 스포츠선교대상’을 받는다.
2015 스포츠선교대상 심사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 선교사를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김 선교사는 알바니아에 태권도를 처음 소개하고 각종 대회를 개최하며 스포츠선교 지도자를 양성했다. 또 다수의 교회를 개척하며 복음을 전했다.
회의에서는 대한체육회 의무위원인 드림한마음의원 엄성웅 원장에게 공로상, 탄자니아 할렐루야 태권도단 대표 및 국가대표 코치인 박상현 선교사에게 선교모범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지도자상은 보디빌딩을 통해 활발히 선교를 해온 전국크리스찬보디빌딩선교회 회장 신용연(오른쪽) 감독에게 돌아갔다. 선교모범 선수상은 황정수(사격) 오연지(여자복싱) 김민지(여자육상) 국가대표 선수가 받는다.
시상식 및 감사예배는 다음달 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곡동 한국중앙교회(임석순 목사)에서 열린다. 선교회 측은 이날 남홍우(사격) 감독과 이종익(태권도) 사범을 각각 오세아니아 피지공화국 국가대표 감독과 코치 겸 선교사로 파송한다. 임 대표회장은 “한 해 동안 스포츠선교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전파를 위해 힘쓴 사역자와 선수들을 격려하고 축하해 주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02-469-4291·wsmk.org).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스포츠선교대상 김용기 선교사… 지도자상은 신용연 감독
입력 2015-12-24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