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축제, 경북으로 오면 먹거리는 ‘덤’… 해맞이 등 다양한 행사 열려

입력 2015-12-24 21:04
이달 말부터 내년 2월까지 경북도내서 다채로운 겨울축제가 잇따른다.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대회’(왼쪽)와 ‘안동암산얼음축제’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내에서 다채로운 겨울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오는 31일부터 새해 1일까지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 일원에서는 ‘영덕해맞이축제’가 개최된다.

월월이청청 공연 등 전야제 행사에 이어 입장퍼레이드, 시·군 상징등 점등식, 제야의 종 타종, 신년메시지 낭독, 새해희망퍼포먼스, 달집태우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도 31일부터 1일까지 포항시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열린다. 얼음조각 경연대회, 1만명 떡국 나눔 행사, 소망단지, 한반도 통일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상주곶감 한우축제’는 25∼27일 상주시 상주곶감유통센터 및 상주한우홍보테마타운에서 개최된다. 상주곶감가요제를 비롯해 관광객을 위한 즉석장기자랑, 곶감 씨 멀리보내기, 곶감염색체험 등이 열린다.

30일부터 3일간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는 ‘포항과메기겨울바다축제’가 개최된다. 가수초청공연, 떡국시식, 과메기·문어·고래고기 시식 등의 행사가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또 새해 1월 9일부터 17일까지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에서는 안동암산얼음축제가 열린다.

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청송군 부동면 얼음골에서 개최되는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에서는 추억의 설매타기, 겨울 전통먹거리 행사, 청송 꽃돌전시, 산악용품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2월 26∼28일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한마음광장에서 개최된다. 대게무료시식행사를 비롯해 원조마을 찾기, 대게 줄당기기, 대게 김밥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