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강대희 학장 3연임… 선출직으론 대학 사상 처음

입력 2015-12-24 01:31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51·사진) 교수가 3년 연속 선출직 의대 학장에 당선됐다.

강 학장은 23일 열린 서울대본부 인사위원회에서 전체 27표 중 찬성 24표, 기권 3표 등을 얻어 학장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앞서 강 학장은 간접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 중 1위를 차지해 최종 후보에 올랐다. 3연속 선출직 학장 당선은 강 학장이 처음이다. 권이혁 전 문교부 장관이 3연속 의대 학장을 역임했으나 당시엔 임명직이었다. 강 학장은 “의사가 사회와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인성·적성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