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최순자)는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봉사프로그램으로 ‘나눔의 공학’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나눔의 공학’은 인천지역 사회적 약자들의 생활과 학습 환경을 공학 설계 활동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3학점짜리 교과목이다.
지난 19일 인하대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나눔의 공학 페스티벌’에서는 총 26명(6개 팀)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공학설계와 함께 교육봉사, 캠페인 등 나눔 활동을 선보였다.
‘공학설계팀’은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과 특수학교인 연일학교 등을 방문해 하체가 불편한 장애인들의 보행을 도와주는 지팡이, 지적장애인 학생의 학습활동을 위한 책걸상, 왜소한 체격의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변기 시트 등을 제작했다.
‘사회인식제고 캠페인팀’은 UCC 제작과 SNS 활용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독서할 때 느끼는 불편함을 이슈화해 공감을 얻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하대, 지역사회봉사 ‘나눔의 공학’ 교과목 운영
입력 2015-12-23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