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등록문화재 제308호인 가마오름 일제 동굴진지가 폐쇄된 지 2년여 만에 재개방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난 10월 ‘제주도 일본군 침략전쟁유적(태평양전쟁유적) 종합정비 및 활용계획'을 토대로 가마오름 동굴진지 정상화 계획을 추진해왔다. 도는 민관협력사업 방안을 채택, 내년 광복절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평화박물관을 운영하는 ㈜가마오름과 함께 협력해 세부 운영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관련 예산은 방재시설 설치비용 1억원과 내·외부 정비비용 8억원 등 총 9억원이 확보됐다.
[뉴스파일] 제주도, 가마오름 일제 동굴진지 재개방
입력 2015-12-2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