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24일] 메시아 왕국의 통치

입력 2015-12-23 18:44

찬송 : ‘그 맑고 환한 밤중에’ 112장(통 11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11장 3∼5절


말씀 : 이사야 선지자는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을 예언한 분이지요. 선지자가 본 메시아는 여호와의 영으로 충만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분은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첫째, 이 땅에 오신 메시아는 왕권의 언약을 받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선지자의 예언대로 때가 차매 다윗의 집안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이 싹은 ‘이새의 줄기’로부터 나온 것으로 다윗의 후손이 됩니다. 다윗은 종종 ‘이새의 아들’이라 불렸고, 그리스도도 그렇게 불렸습니다. 또한 그리스도는 ‘한 싹’으로도 불렸고 ‘한 가지’라고도 불렸습니다. 이것은 모두 다 잘 부러지는 작고 연한 어린 가지를 뜻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는 원수들이 강한 가지에 비유되었지만 연한 가지에 비유된 그리스도가 마침내 그들을 이기고 승리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둘째, 이 땅에 오신 메시아는 주권적 통치자가 되십니다.

이 연한 가지로 표현된 그리스도는 강한 막대기가 될 만큼 여호와의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신 신성으로 충만한 분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주의 성령이 임하심’으로 말씀과 함께 복음 전파를 시작하셨고 주의 성령으로 충만하심에 따라 그의 영적인 나라를 관리하는 데 있어 탁월하신 분입니다. 그의 모든 통치 행위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것처럼 ‘그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치 아니하며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치 아니하십니다. 그리스도는 사람들의 마음속을 보시고 주권적으로 다스리실 것입니다.

셋째, 이 땅에 오신 메시아는 공의로운 심판주가 되십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일을 공의로 행하시고 공의로 무장하시는 분입니다. 여기에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신다”는 것은 의로운 자들에 대해 비록 그들이 세상에서는 가난할지라도 심령이 가난하기 때문에 그들을 편들고 변호하신다는 뜻입니다. 가난한 자의 왕으로서 ‘세상의 겸손한 자’를 정직으로 판단할 것이며 공평으로 다루실 것입니다. 또한 “공의로 그 허리띠를 삼으셔서” 공의가 끊임없이 그를 두를 것이며 그것이 그리스도의 명예가 됩니다. 만일 그의 백성인 그 나라의 겸손한 자들이 잘못을 저지르면 그가 ‘그 막대기로 그들의 죄를 다스리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서 압박하는 자들을 ‘그의 입의 막대기’와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치심으로써 그의 입의 말씀에 따른 성령의 활동으로 악인들에게 파멸과 두려움을 알리는 통치자가 되십니다.

기도 : 주권적 통치자이신 하나님, 공의로운 심판주가 되시니 감사합니다. 주의 다스림을 기뻐하며 감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