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기업-현대모비스] 아동 교통사고 예방… 투명우산 60만개 배포

입력 2015-12-23 20:48
현대모비스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투명우산 나눔식에서 어린이들이 우산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개를 제작, 전국 15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올해로 배포한 투명우산의 누적 개수는 6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6월에는 교통안전 문제가 심각한 중국에도 도입해 현재까지 누적 5만개의 투명우산을 배포했다.

현대모비스는 실습을 통해 기초적인 과학원리들이 어떻게 기술로 구현되는지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게 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5년부터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 34개 학교 6100여명의 어린이들이 과학수업을 받았다. 현대모비스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인근의 초등학교가 대상이다.

충북 진천 일대에 100억원을 투자해 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2012년 진천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숲 이름은 ‘미르숲’이다.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기업의 지역가치 복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2017년 완성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장애아동들의 신체조건에 맞게 개별 제작된 카시트형 자세유지 의자, 모듈형 자세유지 의자, 기립형 휠체어 등 보조기구와 재활치료비를 장애아동 가족에게 전달하는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부터는 교통사고 또는 선천적인 장애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 및 가족들과 함께 ‘장애아동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