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의 급여 1% 기부로 시작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우선 스틸하우스 복지시설 건립, 베트남 포스코 빌리지 조성, 인도네시아 사회적기업 설립,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 등 폭넓은 사업을 펼쳤다. 지난 6월에는 서울지역 청소년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강북청소년드림센터를 준공했다. 또한 인천 동구지역 영유아를 위한 놀이문화복지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포스코 빌리지 조성사업은 ‘포스코베트남’이 위치한 붕따우성 떤딴현 지역의 빈민가정에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내년까지 총 85가구의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현지 건축 현장에는 포스코1%나눔재단 기부자들로 구성된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 등이 지속적으로 방문해 건축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나눔재단은 또 코이카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사회적기업인 ‘KPSE.SI’를 설립해 인도네시아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KPSE.SI에 고용된 청년들은 배수로 준설, 녹화 사업, 리사이클링 등 제철소 내 환경 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일과 학습을 병행한다.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는 근로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음악회로, 지난 4월 서울시 문래동 철공단지, 8월 경북 고령군 다산주물공단에서 공연했다. 재단 이사장인 권오준 그룹 회장은 “봉사와 나눔은 베푸는 게 아니라 자신에게 기쁨과 보람으로 되돌아오는 것”이라며 “1%나눔이 행복의 불씨가 되어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되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상생 기업-포스코] 베트남… 인도네시아… 글로벌 봉사활동 실천
입력 2015-12-23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