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선두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이 대리점·방문판매원과 상생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 1위를 달성한 아리따움 가맹점들과 소통위원회를 운영하며 회사 정책이 변경될 경우 경영주들과 협의하고, 가맹점의 수익을 개선하기 위해 공급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현재 전국 3만6000여명이 활동 중인 아모레퍼시픽의 방문판매원 ‘아모레 카운슬러’에게는 판매활동 지원으로 매년 50억원을 투자하고, 의료비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연간 20억원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아모레퍼시픽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국가 인적자원 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아모레퍼시픽은 협력사에 제품의 제조 생산 지식·기술을 전수하고, 우수성과에 대해서는 공동 특허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모레퍼시픽은 협력사들을 위해 통합구매포털 구축·운영, 생산·품질 인프라 컨설팅 지원, 우수협력업체 임직원 해외 연수 지원, 243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운영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 열린 ‘제6회 SCM(공급사관리) 협력사 윈-윈 실천 세미나’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협력사들이 올 한 해 동반성장 활동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2016년 상생협력 전략을 공유했다. 지난 9일에는 서울 구로구 키콕스벤처센터에 있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대리점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화장품 대리점 동반성장협의회’를 구성했다.
[상생 기업-아모레퍼시픽] 대리점·방문판매원과 훈훈한 상생 행보
입력 2015-12-23 19:13 수정 2015-12-23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