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하는 교계 및 시민단체 연합체인 올바른북한인권법을위한시민모임(올인모)과 GK전략연구원,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은 23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2015년 북한인권법 제정을 위한 송년음악회’(포스터)를 개최한다. ‘인권으로 통일로 그레이트 코리아(Great Korea)!’라는 부제가 붙은 음악회에는 바리톤 노희섭, 소프라노 강민성 원지혜, 탈북가수 김정원, 남성4인조 성악앙상블 벨트라움 등이 출연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헌정기념관 3층 식당에서 ‘올바른 북한인권법과 통일을 위한 시민모임’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북한정의연대 대표 정베드로 목사는 “유엔은 북한의 인권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11년 연속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고 최근 서울사무소까지 설치했지만 정작 우리나라 국회는 11년째 북한인권법을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국회도 하루속히 북한인권법을 제정해 북한주민을 자유·평화·번영의 통일의 길로 이끌어야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올인모·GK전략연구원 등 北 인권법 제정 위한 송년음악회
입력 2015-12-22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