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항공사 중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항공사는 ‘에어아시아제스트’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접수된 항공 서비스 관련 피해를 분석한 결과 에어아시아제스트는 여객 10만명당 21.9건의 피해가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에어아시아제스트에 이어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엑스(16.4건), 인도네시아의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9.4건) 순으로 피해 접수가 많았다. 반면 국내 항공사에 대한 여객 10만명당 소비자 피해는 모두 1건 미만이었다. 제주항공이 0.64건인 것을 비롯해 이스타항공(0.57건), 진에어(0.48건), 티웨이항공(0.29건)이 모두 1건을 넘지 않았다. 해당 기간 접수된 전체 피해 건수(1179건) 중 외국 항공사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63.4%로 국내 항공사(36.6%)보다 훨씬 더 높았다.
김현길 기자
항공사 피해접수 1위는 에어아시아제스트
입력 2015-12-22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