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 “노동개혁 입법 연내 처리해야”

입력 2015-12-21 22:39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5단체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 연내 노동개혁 입법을 마무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인호 무협 회장, 박병원 경총 회장,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이동근 상의 부회장은 “노사정 대타협을 이뤄낸 지 벌써 3개월이 지났고 정년 60세 시행도 열흘밖에 남지 않았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노동개혁,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노동개혁을 하지 않으면 청년 일자리 창출도, 지속적인 경제성장도 어렵다는 절박한 위기의식 속에서 이뤄낸 대타협 법률안들이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않는 현 상황에 대해 경제계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16만 상공인을 대표하는 전국상의 회장단은 부산·경남 지역민방 KNN 녹화차 부산을 방문한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예고 없이 찾아가 노동개혁법과 경제활성화 법안의 연내 처리를 촉구했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은 정 의장에게 “(관련 법안의) 여야 합의가 어렵다면 직권상정을 통해서라도 연내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