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효성, 국내기업 최초로 인도·파나마 스태콤 수주 성공

입력 2015-12-21 20:38
효성이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와 파나마 스태콤 수주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태콤은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를 사용처에 전달할 때 손실되는 전력을 최소화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효성은 인도 전력청 및 파나마 송전청에서 발주한 100Mvar(무효전력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 240Mvar 규모의 총 3000만 달러 수준의 스태콤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보인 제품은 기존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 연구개발과제 성과를 기반으로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라는 최신 기술을 접목해 종래 방식 대비 10배 이상의 대용량화가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