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곧 오소서 임마누엘’ 104장(통 10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11장 1∼9절
말씀 :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700여년 전이었습니다. 이사야서 7장 14절에 보면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는 대망의 메시아 예언이 나타납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실 육체적인 모습의 메시아에 대한 예언으로 볼 수 있지요. 그런데 본문 말씀은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영적 세계를 표현한 것으로써 예수님의 성탄에 대한 영적인 면과 내적 실재의 예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이사야 선지자는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날 것을 예언했습니다.
이새는 다윗의 아버지입니다. 그러므로 이새의 줄기는 이새의 후손을 말하고 이새의 후손은 다윗을 말합니다. 사무엘 선지가 하나님을 떠난 사울 왕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지요.
사무엘상 16장 1절 말씀에 하나님께서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는데 왜 그를 위하여 슬퍼하고 있느냐’고 하시면서 사무엘을 꾸짖습니다. 그런 다음 그에게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다윗은 왕의 기름부음을 받게 된 것이지요.
둘째, 이사야 선지자는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을 예언했습니다.
‘그 뿌리’는 줄기에서 난 ‘한 싹’의 뿌리를 말하고 ‘한 가지’는 싹이 자라난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그 뿌리에서 난’ 한 가지가 결실할 것에 대한 예언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말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결실로 나타날 이분 위에 여호와의 영이 강림하실 것을 예언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강림하게 될 여호와의 영은 성령으로서 이것은 곧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잉태 될 것과 그분 위에 성령이 충만히 임할 것을 예언한 말씀이지요.
셋째,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에게 강림할 여호와의 영 곧 성령의 내적 세계를 구체적으로 표현해 줍니다.
예수님에게 강림할 성령은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라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합하면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능력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성령은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라고 했지요. 성령은 지식을 일으키는 영이요, 성령은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는 영이라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계시를 따라, 예수님께서 세상에 탄생할 때는 무지와 불신앙의 시대이지만, 예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이 충만한 가운데 이 땅에 오실 것을 예언했던 것이지요.
기도 : 구원의 하나님, 이새의 줄기와 그 뿌리를 통해 역사하심에 감사합니다. 우리 구주 예수님의 성탄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
[가정예배 365-12월 23일] 메시아 왕국의 탄생
입력 2015-12-22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