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히트상품-오뚜기 ‘진짬뽕’] 짬뽕맛 제대로 살려… 50일 만에 1000만개 불티

입력 2015-12-21 19:16

오뚜기가 ‘진짬뽕’으로 프리미엄 짬뽕 시장에 포문을 연 이후 경쟁사들이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짬뽕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 10월 선보인 진짬뽕은 국내 프리미엄 짬뽕시장을 이끌며 출시 50여일 만에 1000만개가 넘게 팔렸다. 단순 계산으로 국민 5명 당 1명이 먹어봤다는 이야기다.

진짬뽕은 진한 해물맛 소스로 맛을 낸 제품으로 기존 라면 제품보다 두껍고 넓은 면을 사용해 중화면 특유의 맛을 살렸다. 오징어와 홍합, 미더덕 등 각종 해물과 야채를 센 불에 볶은 뒤 닭과 사골육수로 우려낸 국물도 개운하면서 진하다. 오징어, 게맛살, 양배추, 당근, 파, 목이버섯, 미역으로 구성된 건더기도 짬뽕의 맛을 더한다.

진짬뽕 출시 이후 SNS 등에 진짬뽕 관련 글 역시 매주 늘고 있다. 지난 11월 14일 방영을 시작한 오뚜기 진짬뽕 TV 광고도 SNS를 통해 약 400만명에게 노출됐다. 진라면, 진짜장과 연계한 오뚜기 ‘진진진’ 이벤트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