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명운동본부 ‘모범교정공무원’ 5명 시상

입력 2015-12-20 19:06

㈔새생명운동본부(이사장 엄기호 목사)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 김마리아관에서 ‘제15회 전국 모범교정공무원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선 민경권(영월교도소) 교감, 양훈석(진주교도소) 교위, 양해문(천안교도소) 교위, 윤영섭(광주교도소) 교감, 유승만(경북북부제1교도소) 교감 등 5명이 수상했다.

민경권 교감은 31년 2개월 간 재직하며 수용자 심성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양훈석 교위는 26년 1개월 재임기간 동안 수용자 교정교화에 헌신하고 직장 내 불우이웃돕기 모임에 참여해 불우아동을 후원한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해문 교위는 28년 1개월 동안 수용자 교화를 위해 노력하고 봉사동호회를 만들어 봉사활동을 전개한 점,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구축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윤영섭 교감은 36년 5개월을 재임하면서 수용자 인권보호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크리스천으로 헌신과 봉사를 통해 많은 수용자들을 전도했다. 유승만 교감은 26년 10개월 동안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수용자 상담과 복지 관련 업무를 감당해왔다. 종교를 통해 수용자들의 심성순화에 기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 앞서 열린 감사예배는 이사 박규갑(영진교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주형(오정성화교회) 목사가 ‘계속 해야 할 일’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새생명운동본부는 1998년 창립돼 전국의 교정시설을 순회하며 부흥회와 교정공무원 세미나를 열고 있다. 2001년부터 매년 모범교정공무원을 시상하고 있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