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LG사이언스파크 현장점검… LG그룹 ‘R&D의 심장’ 공사 직접 챙겨

입력 2015-12-17 21:15

구본무(사진) LG그룹 회장이 그룹 연구·개발(R&D)의 새로운 심장이 될 LG사이언스파크 건설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구 회장은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아 임직원과 근로자를 격려하고 건설 진척 상황을 보고받은 뒤 공사 부지를 돌아봤다.

구 회장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현장을 꼼꼼히 챙기며 “마곡 사이언스파크는 LG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현장이므로 최선을 다해 조성하고 마무리도 끝까지 잘해야 한다. 특히 안전과 품질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2017년 1단계 준공, 2020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현재 토목공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연구동 건축공사에 돌입했다. LG가 4조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R&D단지로 조성할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5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111만여㎡(33만5000평) 규모로 연구시설만 18개 동이 들어선다. 전자·화학·통신 등 주력사업과 에너지·자동차부품 등 신성장사업 분야의 연구인력 2만5000여명이 이곳에서 융복합 연구와 핵심·원천기술 개발 등을 하게 된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