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책갈피] 주 안에서 치유되는 모습 보여줘

입력 2015-12-17 18:27

사람의 내면에는 깨어 있는 의식과 잠재된 무의식이 있다. 깨어 있어서 의식하는 것은 치료가 가능하지만 무의식중에 입은 상처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치유하기 쉽지 않다. 특히 어릴 때는 연약하기에 무모나 형제들이나 친구에게서 쉽게 상처를 받는다. 아기였을 때 받은 상처는 기억할 수 없지만 그 상처를 스치고 건드리면 아파서 소리를 지른다.

저자는 특별한 ‘영혼 사랑’의 마음으로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여 하나님께 헌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 안에서 변화와 성숙, 치유와 회복에 대해 저자의 실제 경험과 사람들이 치유되는 모습을 통해 세밀히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은사자로 쓰임 받기까지 말씀과 훈련, 순종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함을 깨닫게 한다. 누구보다도 겸손하고 정직하며, 교회의 권위에 순복하여 사랑과 긍휼의 마음으로 사역하는 저자를 통해 한국뿐 아니라 열방의 많은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오게 만든다.

이 책은 성령의 은사와 복음으로 치유하는 내적치유 회복의 기적이 일어나는 사랑의 기도행전이다. 저자는 현재 캐나다 캘거리에 거주하며, 남편과 함께 사역하고 있다. 2012년에 예수전도단(YWAM) DTS를 수료하고 이듬해에 새크라멘토 신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캐나다 한우리교회에서 파송된 순회선교사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YWAM지부에서 강의와 내적치유사역을 하고 있다.윤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