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출신 외교관이 한반도와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을 담당하는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에 임명됐다.
15일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 등은 쿵쉬안유(孔鉉佑·공현우·사진) 중국 외교부 아주사(국) 사장(국장)이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아세안 해상위험관리 포럼 개막식에 ‘부장조리’ 신분으로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56세인 쿵 부장조리는 헤이룽장성 출신의 조선족으로 중국 외교부 정책연구원 참사, 아주사 부사장, 주(駐)일본 공사, 주베트남 대사 등을 역임하며 주로 아시아 외교 업무를 담당해 왔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
한반도 담당 외교부 부장조리에 中, 조선족 출신 쿵쉬안유 임명
입력 2015-12-16 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