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호수공원은 ‘꽃빛 세상’… 18일부터 ‘겨울축제’

입력 2015-12-15 21:42

경기도 고양시는 일산 호수공원 4계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고양겨울꽃빛축제’(조감도)를 18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연다고 15일 밝혔다.

축제는 18일 오후 6시 점등식과 축하 불꽃쇼를 시작으로 매일 밤 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 광장, 주제광장, 산책로, 메타세콰이어 길을 형형색색 빛으로 밝힌다.

주제광장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조형물이 설치돼 LED 조명으로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고양꽃전시관 광장은 고양이, 원숭이 등 빛 조형물이 눈꽃 장식을 한 고양꽃전시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메타세콰이어길과 산책로도 형형색색의 빛으로 장식된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풍등 만들기,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향초 만들기 체험장과 버스킹 콘테스트, 세계민속공연 등이 축제기간 내내 열린다. 특히 31일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16년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꽃 풍등 날리기’ ‘새해 소망 기원 축하 불꽃쇼’ 행사가 진행된다.

꽃빛축제 점등시간은 평일 오후 5∼10시, 주말·공휴일 오후 5∼12시이며 문화체험장 등은 낮 12시부터 운영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최성 고양시장은 “꽃빛축제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컨텐츠를 마련해주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 개최하는 행사”라며 “아름다운 꽃빛 세상에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참가해 로맨틱한 겨울 추억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