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개점 5년… 매출액 1조원 돌파

입력 2015-12-16 17:38

트레이더스가 개점 5주년을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4일간 파격적인 해외명품대전을 열었다. 해외 명품 대전인 ‘BLACK LUXURY FAIR’를 기획, 프라다 구찌 루이뷔통 등 해외 명품 가방 의류 지갑 벨트류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행사 매출은 목표치보다 두 배 이상인 8억원을 기록했다. 기존의 트레이더스 기준으로는 1년간 명품매출이 단 4일 만에 판매된 것.

트레이더스는 이러한 고객 인기에 힘입어 오는 17일부터 4일간 트레이더스 킨텍스점에서 해외명품 대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11월 26일부터 12월 9일까지 2주간 진행된 개점 5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전년대비 31.3%%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계획대비 10% 이상 초과 달성을 기록했다.

동기간 이마트가 전년수준 매출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트레이더스의 인기는 온라인과 더불어 이마트 성장을 이끄는 중심축이 되고 있는 것.

트레이더스 담당 노재악 상무는 “트레이더스는 2010년 11월 구성점을 시작으로 지난 5년 간 매년 두자리수 매출 신장 기록하며, 매출 1조 돌파, 10개 점포 오픈 달성 등 놀랄만한 성장을 이뤄왔다” 며 “국내 없던 열린 창고형 할인점으로 처음 선보인 이래, 해외소싱, 병행수입, 기존 할인점과의 상품 차별화 등 트레이더스 만의 상품 경쟁력을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2010년 11월 이마트 트레이더스 1호점인 구성점을 용인에 오픈한 이후, 지난해까지 인천 송림점, 대전 월평점, 부산 서면점, 대구 비산점, 안산점, 천안아산점, 양산점과 수원점이 오픈해 총 9개 점포가 영업중이다. 올해 6월 킨텍스점이 오픈하며 현재 총 10개점이 운영 중에 있다.

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