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 새마을금고 연수원 건립… 연 9만명 이용

강원도 고성에 연간 9만명이 찾는 새마을금고 연수원이 건립된다.

최문순 강원지사와 윤승근 고성군수,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14일 강원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새마을금고 연수원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주요 협약내용은 고성지역 내 MG 새마을금고 연수원 건립 및 운영 활성화, 연수원 건립추진 관련 행정적 지원, 지역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연수원은 고성군 토성면 일원 56만8549㎡ 부지에 연면적 3만75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920억원이 투입되며 2019년 완공이 목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교육과 휴양을 목적으로 연간 9만명이 연수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수원 내에는 지역특산물 판매점이 운영되며, 구내식당은 지역 주민에게 우선 운영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연수원 운영에 연간 50억원의 비용을 투입하고, 100여명의 고용창출도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춘천=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