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원로목회자의날’(이사장 임원순 목사)은 13일 조용기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등 ‘자랑스러운 원로목회자 대상’ 수상자 3명을 발표했다. 조 목사는 세계선교 부문, 김성길(수원시은소교회) 원로목사는 목회자 부문, 강의구(서울 등촌제일교회) 원로목사는 낙도선교봉사 부문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조 목사는 전 세계를 돌며 부흥집회를 인도하고 복지 및 봉사활동에 힘쓴 공로가 인정됐다. 김 목사는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목회자로 개척교회와 목회자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강 목사는 30여년간 낙도와 오지 등에 48개 교회를 개척하고 선교비를 지원했다.
행사 준비위원장 김진옥 목사(서울지구촌교회)는 “어른 공경과 감사의 한 방법으로 1월 8일을 ‘한국교회원로목회자의 날’로 정해 매년 감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교회 은퇴·원로목사님을 섬기는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2013년 설립됐다.
시상식은 내년 1월 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 목화홀에서 열리는 ‘제3회 한국교회원로목회자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 주최 측은 내년 5월 전국 원로목사 3000여명을 초청해 ‘원로목사 체육대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자랑스러운 원로목회자 대상 3명 선정
입력 2015-12-13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