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크리스천들을 위한 품성교육이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품성교육이 활성화 된 계기는 지난해 ㈔라이즈업코리아운동본부(이사장 박지태 목사)가 ‘예수님의 품성닮기 21’ 교재를 출간, 이를 보급하면서부터다.
개교회나 성경공부 모임 등에서 21일간 한 과씩 품성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편집된 이 책은 품성전문가 5명이 모여 만들었다. 품성을 ‘생명과 경건에 속한 하나님의 성품’으로 정의하고 우리를 성화의 대상(벧후 1:3∼4)으로 삼아 실천해 나가자는 것이다.
그래서 이 교재는 품성의 대표적 덕목을 21개로 분류했다. 믿음 경청 순종 감사 성실 용서 사랑 기쁨 섬김 겸손 공의 정직 청결 용기 충성 절제 배려 평안 근면 인내 지혜 등이다. 그래서 이 덕목들을 매주 혹은 매일 묵상하면서 훈련하고 실천하도록 돕는 것이 품성교육의 핵심이다.
박지태 이사장은 “극동방송에서도 주제별로 21회 방송이 됐고 전국 1000여 교회에서 이미 이 교재를 사용해 품성교육을 실시, 호응을 얻었다”며 “품성강의 헌신예배 및 품성 간증집회를 요청받아 집회를 자주 인도하고 있으며 교도소, 군부대 등에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품성교육을 위해 부설로 품성교육원을 설립, 4차례 세미나를 열어 지도자 및 강사 92명을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운동을 적극 후원하고 있는 정근모 장로는 “전국을 순회하며 품성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고 교재가격을 5000원으로 정해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며 “또 무료교육 동영상을 제작, 책과 함께 볼 수 있게 한 것은 ‘품성 100만인 참여운동’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운동본부는 2016년에도 예수님의 품성닮기교육을 한국교회에 더욱 많이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21일새벽기도회, 전교인훈련 21주 설교, 제직훈련, 개인별 큐티 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강사를 파견해 교육을 도울 예정이다. 교재 안내 및 강사교육, 품성집회 신청 등은 운동본부(02-747-0695·riseupkorea.or.kr)로 문의하면 된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
“예수님 품성을 닮자”… ‘품성교육’ 크리스천들에게 인기
입력 2015-12-13 17:38 수정 2015-12-13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