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결핵어린이 돕기 위한 오늘 ‘생명나눔의 밤’ 콘서트

입력 2015-12-10 18:23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회장 손인웅 목사)는 11일 저녁 8시 경기도 고양시 거룩한빛광성교회 대예배당에서 북한결핵어린이를 돕기 위한 ‘생명나눔의 밤’ 콘서트(포스터)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생명을 살리는 일만큼 값진 것은 없다’를 취지로 온누리교회 주님의교회 덕수교회 승리교회 거룩한빛광성교회 등 5개 교회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가 설교하고 사랑챔버오케스트라, 생명열매 어린이찬양대, 마리아여성찬양대 등 5개 교회 찬양팀들이 성가와 가곡을 부른다. 가수 소향은 특별 출연해 ‘내 하나님’ ‘주님 다시 올 때까지’ 등을 부른다. 이날 드린 헌금은 북한결핵어린이를 돕는 데 사용된다.

손인웅 회장은 “아직도 북한에는 3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결핵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결핵과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북한어린이들을 살리는데 교회가 앞장서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는 기독교 정신에 기반한 이웃사랑의 실천 및 북한선교에 목적을 두고 2004년 설립됐다. 북한결핵어린이를 돕기 위한 비정부기구로 2007년부터 결핵치료약 5만명 분과 결핵환자용 영양식·위생용품 등을 북한에 지원했다(02-743-8022).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