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양사학회장을 지낸 주명철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교수가 퇴직 후 필생의 작업으로 ‘프랑스 혁명사 10부작’을 쓰기 시작했다. ‘대서사의 서막’(1권)과 ‘1789’(2권), 두 권이 먼저 나왔다. 1권에서는 사라져야 할 모순투성이 정도로 해석돼온 앙시앵레짐(구체제)을 새로운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2권에서는 “프랑스 혁명은 전형적인 시민혁명”이라는 명제에 담긴 오해를 짚어낸다.
[300자 읽기] 대서사의 서막
입력 2015-12-10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