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예수가 함께 계시니’325장(통 35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05편 24∼45절
말씀 :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압제에서 벗어나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아니었지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끝까지 책임지시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십니다.
첫째, 하나님의 백성은 ‘영적 탈출을 위한 준비’에 집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오셨지요.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기 전에 급격하게 인구가 불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애굽의 생활에 젖어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심한 고생을 허락하신 것은 그들로 하여금 애굽의 생활을 포기하게 만들고 애굽을 떠나도록 준비시켰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세상 일이 아주 형통하면 좋겠지만 많은 어려움과 고초를 당하다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혜인가요? 하나님께서는 때에 맞춰 위대한 구원을 위해 한 사람을 준비시켰고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출애굽 사건은 하나님과 애굽 왕 바로 사이에 일어난 큰 전쟁이었지요. 이 전쟁은 하나님께서 자연현상과 생물을 동원해 일방적으로 바로를 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통하여 애굽 사람들에게 누가 참 신인가를 나타내셨고 그들이 누리던 모든 복이 한순간에 무서운 재앙으로 변하는 것을 보게 했지요.
이것은 오늘날 첨단 과학문명의 수혜자인 현대인들에게 이 모든 복도 한순간에 재앙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순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산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애굽인이 모든 패물을 전리품처럼 내놓은 것은 하나님 편에 서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백성은 ‘광야의 훈련’에 집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가는 지름길보다 둘러가는 광야 길로 인도하셨지요.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통해서 듣기만 했지 실제로 자신들이 하나님을 겪어본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밀어 넣으셔서 하나님을 체험케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도 그들로 하여금 홍해를 가르는 경험을 통하여 다시는 바로에게로 돌아갈 수 없고 오직 하나님과 운명을 함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구원의 길은 도저히 돌아갈 수 없는 길이지요. 우리가 성령의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순종하며 따라갈 때 광야의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 부패하고 완악한 세상 속에서 건져 주심에 감사합니다. 항상 영적으로 무장된 성도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
[가정예배 365-12월 11일] 영적 집중(2)- 구원
입력 2015-12-10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