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농협은행장 이경섭

NH농협금융지주는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이경섭(57·사진) 농협금융 부사장(경영기획본부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김주하 현 행장에 이어 또다시 TK(대구·경북) 출신이 행장을 맡게 됐다.

농협금융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 내정자는 조직 내 대표적인 전략통이며 소통능력이 뛰어나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에도 탁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내정자는 경북 성주 출신으로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중앙교육원장, 서울지역본부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초대 비서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 이 내정자는 은행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행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으로 내년 1월 1일 시작된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