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길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여덟 가정에 각각 위로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예수님은 십자가에 억울하게 못 박히셨지만 결국 어둠의 세력을 부끄럽게 하셨다. 진실은 이기게 돼 있다”며 “(미수습자들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실종자 조은화양의 어머니 이금희씨는 “어려움에 처한 우리를 위해 많은 도움과 힘을 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실종자가 한명도 남지 않을 때까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예장통합은 성탄절인 오는 25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함께 성탄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세월호 여덟 가정에 위로금
입력 2015-12-09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