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웃돕기 성금 10억 기탁

입력 2015-12-09 17:57
신세계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정동혁 신세계그룹 CSR담당 상무는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향한 도움이 절실하다”며 “신세계는 나눔경영을 통해 다함께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의 생계·주거비 지원을 비롯, 소외계층의 긴급 의료비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2006년부터 시작된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희망배달기금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액수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만큼 추가로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는 ‘매칭그랜트 개인 기부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 그룹사 임직원 3만3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조성된 희망배달기금은 지난해에만 60억원에 달했고, 올해는 6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